-“온천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에 도전하겠다고 각오 다져

▲쿠어하우스 내 공연시설 방문
▲쿠어하우스 내 공연시설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이 온천·공원·전시 분야 정책 발굴을 위해 18일 출국해 57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 중이다.

 

공식 일정 첫날인 19(현지 시각), 박 시장과 정책 연수팀 일행은 아산시 온천 사업 활성화에 접목할 수 있는 홍보 및 정책 전환 방향 구상을 위해 바트키싱엔을 방문했다.

▲바트키싱엔 관계자로부터 쿠어하우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경귀 시장과 이들을 취재하고 있는 현지 취재 기자
▲바트키싱엔 관계자로부터 쿠어하우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경귀 시장과 이들을 취재하고 있는 현지 취재 기자

바트키싱엔은 코로나19 전까지 1박 이상 숙박하는 방문객만 연간 160만 명에 달하던 유럽의 대표 왕실 온천도시다. 온천을 활용한 근육통, 관절염, 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클리닉과 호텔 스파 프로그램이 대표 관광 상품으로, 노인을 위한 휴양·요양 시설이 많아 고령 친화 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박 시장과 정책 연수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이에른 왕가의 온천 휴양시설인 쿠어하우스와 씨씨 왕비가 다녀간 것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호텔의 치유 온천시설 및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금호 아산스파비스, 파라다이스 도고 관계자들은 온천수를 활용한 특수 치료 욕조, 전문 온천치료의나 온천치료사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온천 치유·치료 프로그램은 물론 부족한 관광 자원을 풍성한 예술 문화 공연으로 채워 바트키싱엔만의 관광 자원으로 만든 마케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빅토리아 호텔의 특수 치료 욕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박 시장

아산시의 바트키싱엔 방문은 지역 매체 기자가 동행해 취재하는 등 현지의 관심도 컸다.

 

쿠어하우스 안내를 맡은 바트키싱엔 관계자는 바트키싱엔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온천 클리닉 프로그램과 시설이 다른 온천 도시와 크게 다른 것은 없다. 하지만 수백 년간 구축된 상류층들의 휴양지이미지 덕분에 방문객에게 최고 수준의 휴양을 했다는 만족을 준다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도시브랜드 덕분에 도시와 시민의 수익과도 연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독일 최고 온천도시인 바트키싱엔 시와 우호 협력을 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바트키싱엔 시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이어 온천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독창적 콘셉트의 정책 추진으로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전했다.

 

김언섭기자 unsup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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