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충남연구원, 22일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서 정책 소개
지난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으로 유엔(UN)공공행정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충남도가 국제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동참을 촉구했다.
도는 22일 충남연구원(기후환경연구소)과 공동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7IMDC)’에 참석해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해양쓰레기 예방 및 수거, 해양쓰레기 저감 인식 증진 등에 관한 다양한 관리정책 사례와 각국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해양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됐으며,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부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도와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정책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추진 사례 △하천 부유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사례 △한국의 해양쓰레기 정책 소개 △수치 모형(모델)을 이용한 서해안 해양쓰레기의 유입 경로 분석 등 도의 선도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외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개된 다양한 국내외 선진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해양쓰레기 감소를 위한 기술과 맞춤형 정책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언섭기자 unsup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