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의 부인이 소유한 (풍기동 112-1, 4512㎡) 토지가 셀프개발 의혹 제기
-50%의 감보율을 적용해도 오 시장 부인은 680여평의 토지를 환지받게 된다고 주장

▲박경귀 후보측은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부인의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셀프 개발 추진 아산판 대장동’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박경귀 후보측은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부인의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셀프 개발 추진 아산판 대장동’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의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아산판 대장동 사건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공공주도개발이란 명목으로 온갖 특혜와 잇속 차리기에 급급했던 성남 대장동 사건과 너무나 유사해 오 시장의 재산을 불리기 위한 도시개발 사업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경귀 후보는 이 사업은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20193월 도시개발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자마자 졸속으로 추진되어 20여만평에 이르는 풍기역지구에 오 후보의 부인이 소유한 토지(풍기동 112-1, 4512)가 포함되면서 오세현 시장의 셀프개발 의혹임을 제기했다.

 

또한 풍기역 예정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오 후보 부인 명의 토지를 무리하게 개발 계획에 산입하다 보니 금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생태환경부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유로 부동의 의견이 제시됐고 결국 사업이 지연되는 행정 촌극까지 벌어졌다고 말하고,

 

공공주도개발의 명목으로 제대로 도시개발 준비를 했다면 토지의 정형화와 생태보전을 위한 계획을 세웠을 텐데, 오 후보 부인의 토지 이익 극대화를 위해 무리하게 개발구역을 확대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수 없는 상황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년 전 오 후보 부인의 토지 가치는 4~5억원 정도였으나 지금은 6~7배 이상 급등하면서 수십억원의 가치 상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셀프 개발 의혹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 건에 대해서 해당 개발이 환지방식이며 개발구역 안에 포함됐기 때문에 감보율로 인해 본인이 얻는 차익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만약 수익이 목표였으면 개발구역에 부인의 토지를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 후보측은 오히려 환지방식을 채택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오 후보 부인이 토지를 돌려받게 만든 점은 현재의 지가 상승 이외에도 추후 해당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임을 아산시장으로서 확신해서가 아닌 가 의심된다며, 계속해서 문제점이 있음을 제기했다.

 

또한 50%의 감보율을 적용해도 오 시장 부인은 680여평의 토지를 환지받게 된다고 말하고, 현재 인근 모종·풍기지구 거래시세를 감안해도 평당 600~700만원대 거래액으로 봤을 때 오 후보 부인의 토지는 자그마치 40여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낱낱이 소명하고 밝혀 시민들게 진정코 사죄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언섭기자 unsup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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